수능 종료, 교육부‘성황리에 잘 마쳐’

기사입력 : 2019년 08월 27일

이틀에 걸친 캄보디아 수능시험이 지난 주 20일 종료되었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한 학생이 총 117,043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한 전국의 학생들 중 1,838명이 불참했고 1명이 지각으로 시험자격을 박탈당했다. 시험 중 건강이상을 호소한 학생은 152명 있었으며, 이들 중 병원에 이송된 1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적으로 시험을 마쳤다. 교육부는 이번 수능시험에서 3건의 부정행위를 적발했다. 이들 세 명은 휴대폰과 답안지를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와 불합격처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틀간의 시간은 수능시험을 보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도 긴장되고 노심초사한 시간이었다. 꽤 많은 부모들이 일터에 휴가를 내고 자녀의 시험장을 지켰다. 자녀를 시험장 안으로 들여보낸 부모들은 시험이 치러지는 몇 시간 동안 나무그늘이나 학교근처에서 기다리며 자녀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는 이번 시험기간 동안 쁘레아뷔히어, 스떵뜨라엥, 라따낙끼리와 꼬꽁 등의 지역에서 호우가 내렸지만 다행히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수능성적 발표 날짜는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데 프놈펜과 깐달 지역은 오는 9월 10일, 그 외의 다른 지역은 9월 11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