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건물 화재 설비 점검

기사입력 : 2019년 08월 22일

캄보디아 내무부는 비상구, 소화기, 스프링클러 및 경보를 포함한 화재 안전 표준이 결여된 일부 건물에 대해서 개선 명령을 발부했다. 지난 12일 열린 화재 안전에 관한 세미나에서 내무부 옥 낌렉 차관은 지난 6월 22일 시아누크빌에서 28명의 건설 노동자가 사망하고 2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건물 붕괴로 내무부는 건물 건설에 관한 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실무그룹을 창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무그룹의 점검 결과를 보고하고 건물주의 과실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 내무부와 경찰청이 규정한 기준을 준수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최근 소방청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첫 6개월 동안 캄보디아에서 429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78건이나 증가했다. 전국에서 10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418채의 주택이 파괴되었다. 한편, 지난달에는 전국에서 41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2건의 사망, 5건의 부상, 36건의 주택이 화재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화재의 40%는 전기 결함, 38%는 가연성 물질, 22%는 명백한 과실 행위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