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메디언, 캄보디아 국가대표로 올림픽 출전

기사입력 : 2012년 04월 03일

일본의 유명 코메디언 타키자키 키니아키가 캄보 디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로 오는 런던 올림픽에출전한다. 캄보디아 올림픽 위원회의 사무총장 밧쩜르라은은 타키자키 키 니아키가 캄보디아 오랜 국가대표 마라톤선수 헴 분띵을 밀어내고 새 국가대표가 됐다고 밝혔다.
 
 
키니아키는 작년에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했다. 외국인이 내국인을 대신해서 국가대표가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사건에 대해 캄보디아측 뿐만 아니라 일본 측에서도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 밧 쩜므라은은 키니아키의 체력이 심지어는 자기 자신보다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운동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은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규정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캄보디아인 국적을 취득하면 캄보디아인과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키니아키의 코디네이터 께오 뷔쌀은 이와 같은 선택이 캄보디아와 일본 양국간의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키니아키의 올림픽 출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

댓글 남기기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