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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레이, 3주기 추모식 열려
기사입력 : 2019년 07월 17일
프놈펜 시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킴레이를 추모하는 추종자들이 킴레이 사망 3주기 기념행사를 가졌다. 추종자들은 2016년 7월 10일 킴레이가 살해를 당했던 주유소에서 추모식을 가졌는데 헌화를 하고 추모식을 주최한 사람들이 경찰에 현장 검거되어 재판에 오르게 됐다.
한편 프놈펜 시청은 킴레이를 살해한 용의자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소웅네익폰 캄보디아학생지식인 연합 부회장은 시청이 모임을 금지시켰어도 그를 추도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허가가 없을지라도 매년 모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유소를 꾸며 추도식을 가진 뒤 그의 고향인 따께오에서도 추모를 진행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형을 선고한 것은 허울이라면서 진짜 살인범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분석가들에 따르면 그 당시의 영상은 편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킴레이는 아내와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가족들은 일을 겪고 난 뒤 난민자격을 받아 캄보디아를 떠났다. 킴레이의 아내는 캄보디아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사회운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