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 베트남 돼지 수출 요청 거절

기사입력 : 2019년 07월 04일

농림수산부가 베트남 회사의 돼지고기 수출 요구를 거절했다. 베트남은 최근 유행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여전히 몸살을 앓는 중인데 얼마 전 베트남의 돼지열병이 퇴치되어 종결이 되었다며 동결되었던 돼지고기산업을 재개하자는 요청을 해왔으나 캄보디아 정부는 돼지열병이 유행한 나라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할 나라는 없다며 거절의사를 표명했다. 캄보디아 축산업협회장 스런 뻐으는 지난 화요일 The Post와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의 양돈산업이 빈약해 국내 수요량의 30퍼센트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최근 농림수산부가 베트남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한 후로부터 모든 수입산 돼지고기는 태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캄보디아 정부는 몇 달 전부터 베트남과 맞닿아 있는 지역들의 베트남 돼지고기 밀수입도 엄격히 단속해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