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계 미국인 추방 279퍼센트 증가

기사입력 : 2019년 07월 04일

아시안계미국인정의실현부(AAJC)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에 국외로 추방된 캄보디아계미국인 난민이 279퍼센트 증가했다. 미국이민관세국(ICE) 보고서에 따르면2015년부터15,000명의 아시아 이민자들이 체포되었고 2018년 6월에는 약 5,000명이 체포되었다. 이어서 보고서는 약 92퍼센트의 캄보디아계미국인이 공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영어실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한편 미국은 국제적인 갈등으로 발생한 난민들을 받아들였는데 베트남전쟁으로 인해 1975년부터 1980년까지 약 300,000명의 동남아시아인들이 미국에 왔다고 했다. 그러나 2017년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아시아난민공동체에 대해 반감을 가져 2017년 10월에는 약 100명의 캄보디아계미국인들이 이에 표적이 되어 체포당하기도 했다. 한편 ICE 에 따르면 2015년부터 작년까지 총 572명의 캄보디아인이 체포당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10월부터 캄보디아와 다른 몇몇 나라에 비자제재를 가해 그들이 본국으로 송환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약 1,900명의 캄보디아계미국인들이 최종적으로 출국을 명령받아 추방위기에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에서 온 이민자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들은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보고서는 아시아계미국 사업 중 3분의4가 이민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이를 세어보면 110만개의 사업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AAJC 는 아시아계미국인들의 인권을 지지하며 이러한 축소는 이민자들의 인권을 잔인하게 모욕하는 것이고 그들에게 겁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라오몽 캄보디아 정책 분석가는 캄보디아정부가 미국을 설득해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