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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건설산업 업그레이드 한국기업이 책임진다
KOTRA, ‘한-캄보디아 건축자재 설비 로드쇼’ 성황리 개최
우수한 품질의 한국 건축기업 대환영!
KOTRA,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캄보디아건설협회는 지난 6월 20일 프놈펜 소재 소피텔 호텔 Ballroom1에서 한-캄 건설자재·설비 로드쇼 2019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건설붐이 크게 일고있는 캄보디아 시장 진출에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 캄보디아 국빈방문 시 캄보디아건설협회(Cambodia Constructor Association, CCA)와 한국산 건설자재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3개월만에 캄보디아 건설업계와 우수한 품질의 우리 건설자재 기업의 니즈를 결합한 동반성장 모델을 추진하기 위해 한-캄 건설자재·설비 로드쇼 2019를 개최했다.
▲ 한국 우수 건설자재 제품에 캄보디아 바이어가 큰 관심을 보이며 영상자료를 시청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건축자재 및 설비 분야 한국 중소중견기업 24개사와 캄보디아 바이어 100여개사가 약 200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비계, 벽지, 바닥재, 알루미늄 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건축시장 진출과 양측 경제협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수의 기업은 20개가 넘는 상담 스케쥴을 받아 한국 건설자재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를 실감케 했다.
건축 가설재를 취급하는 호리코리아는 “지난 2월 KOTRA 소개로 호리빔 수출 계약을 바로 체결하고 이후 늘어나는 추가 수요에 대비해 본 행사에 참석했는데, 현지 고급제품 수요 급증으로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바이어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베트남, 중국 제품에 비해 시공이 간편하고 내구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가격이 비교적 비싸더라도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바이어는 “캄보디아 건설산업도 고급화, 장기적인 안정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한국 제품 경쟁력은 뒤치지 않는다.”고 호평했다.
▲ 권경무 KOTRA캄보디아무역관장과 한 끼응 캄보디아건설협회 선임부회장이 양국 경제협력을 다짐하며 악수를 하고있다.
캄보디아 건설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프놈펜시에 20층 이상 고층건물이 100개가 넘었고, 시내뿐만 아니라 외곽지역에도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캄보디아 건설산업의 성장은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이 전문가의 평이다.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4월 캄보디아에서 진행 중인 건설분야 투자사업 규모는 약 10억 달러(1조 180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7.4% 증가한 수치로 캄보디아 건설 산업은 지난 5년간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캄보디아 건설부에 정식 등록된 한국 건설기업은 약 44개다. 크고 작은 한국 건설기업이 캄보디아에 진출했고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지속성을 갖고 성장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권경무 KOTRA 캄보디아무역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건설자재의 우수한 품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나 시공을 잘못하면 소용이 없다. 오늘 행사는 한국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 건설기업과 캄보디아 바이어간에 발생되는 갭을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결집력이 부족한 캄보디아 진출 한국 건설기업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구심점을 만들고 판매, 캄보디아 기업과의 협업에도 기여하여 더욱 활발한 교류를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