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봉크몸 고무가공공장, CDC승인 얻어

기사입력 : 2019년 04월 24일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뜨봉크몸 주에 270만 달러 규모의 고무가공공장을 승인했다고 지난 목요일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승인된 고무가공공장(TTHS Rubber Co Ltd)은 고무농장과 가공공장이 밀집된 끄라엑지구에 세워질 것이다. 그러나 투자 주체가 현지인 또는 외국인인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농림수산부 산하 천연고무 총국 폴 쏘파 국장은 해당 공장에 대해 어떤 정보도 제공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만약 그 회사가 준비 중이라면 어떤 투자든 완제품 생산으로 이어져야 관련 산업과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한 캄보디아는 해외 시장에 의존하는 특성에 따라 투자자들이 가공공장 자체에만 투자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 해당 부문 몇몇 가공공장이 시장진입 실패로 문을 닫았다고 알려졌다.

천연고무 총국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지난해 217,500톤의 건조고무를 수출했으며, 이는 2017년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고무 생산품의 평균가격이 2017년 대비 17% 하락한 톤 당 1,319달러에 거래됨에 따라 3.9%의 매출감소로 이어졌다. CDC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공장은 224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다./L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