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 유용생물자원에 대한 이익공유계약 최초 체결

기사입력 : 2019년 02월 20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국내 화장품기업인 한솔생명과학 간 이익공유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연구기관 및 제조사가 해외 야생생물자원을 합법적으로 발굴·분석하여 산업화한 후 발생하는 이익을 자원제공국과 공유하기로 한 최초의 사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미백과 주름개선 효능이 우수한 캄보디아 야생식물 디프테로카푸스 인트리카투스를 2015년 12월에 발굴, 우리나라 중소기업인 한솔생명과학에 2016년 11월에 기술이전하여 화장품 개발을 지원했다. 이 화장품은 지난해 12월에 상용화를 끝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이번 국내 1호 이익공유 계약이 체결되기까지 환경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집중해 왔다”라며,“앞으로 국내 생명산업기업이 해외 유용생물소재를 보다 쉽게 활용하고 이를 통해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