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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지침 내려
기사입력 : 2019년 02월 20일
지난 주 금요일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발렌타인데이는 공휴일도 아니고 로맨틱을 쫓는 크메르전통과 어긋나는 날이라고 헀다. 헝초운나룬 교육부 장관이 서명한 지침에 따르면 몇몇 학생들이 발렌타인데이를 연인이 함께하고 데이트하는 날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데, 지난 몇 년간 발렌타인 데이가 점점 유명해져 젊은이들이 공부나 할 일을 잊고 가족들을 부끄럽게 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공립학교들에 이러한 지침을 엄격하게 전하고 학생들의 결석 여부를 지켜보라고 했다.
사소카 교육부 차관은 자식의 페이스북에 몇몇 학생이 캄보디아 전통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기 위해 학교를 빠지고 데이트를 해서 교육부가 이런 지침을 내리게 되었다고 했다. 쿤스렝 프놈펜 시장도 발렌타인데이는 연인을 위한 날이 아니고 부모, 선생님, 가족, 조부모, 친구를 위한 날이라면서 가족과 사회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은 하지 말라고 했다./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