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엘니뇨로 인한 가뭄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19년 01월 29일

지난 주 목요일 정부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올해 4월과 5월 가뭄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훈센총리는 성명에서 주민과 당국이 이에 대비하라고 하며 기온이 섭씨 42도까지 오르고 폭풍우가 치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농부들에게 5월과 10월 사이에 있는 다음 수확을 미루고 다른 작물로 관개를 우회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가뭄을 대비해 저수지, 연못, 호수 의 물을 보전하고 생활용수를 아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찬유타 수자원기상부 대변인은 2015-16년 있었던 엘니뇨를 상기하며 태평양 중심과 동쪽 해수의 온도가 올라 2016년에는 지구의 3분의2가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당시 캄보디아에서도 수 천명이 피해를 입었었다. 유타 대변인은 당시 캄보디아 바탐방, 반띠어이미은쩨이, 시엠립, 우더미은쩨이, 쁘레아비히어 같은 남, 서, 북쪽지방의 기온이 40에서 42도까지 올랐다고 했다.

이어서 대변인은 지금은 캄보디아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도가 높아졌다고 했지만 다음 파종시기가 걱정이라고 하며 물이 많이 필요한 쌀농사 풍년 여부가 가뭄으로 인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11개 실무진이 주민들에게 파종 시기 연기를 알리기 위해 전역에 보내졌다고 했다. 리사리 반띠어이미은쩨이 부주지사는 물 부족이 몇몇 지방에서 시작돼 지방당국을 중심으로 재난대책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