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수출가격 하락

기사입력 : 2018년 12월 18일

올해 캄보디아 고무수출가격이 미국-중국의 불확실한 무역전쟁과 국제시장에서의 과잉으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멘소페악 뜨봉크멈 촙고무농장 부회장에 따르면 지난 주 에는 고무가격이 올해 초 톤당 1,500달러하던 것에서 1,260달러로 하락했다.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2016 말 고무는 톤 당 1,700달러였고 작년 1월부터 3월까지는 2,200달러까지 올랐었지만 작년 12월 1,600달러로 떨어졌다. 소페악 회장은 가격의 하락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중국에 압박을 주어 거대 고무수입업자들이 싼 가격을 위해 분투하고 있고 이것이 세계시장에 고무를 과잉공급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림헹 안메디 그룹회장은 이러한 가격하락이 미국정부의 중국상품 관세부과에 따른 결과라면서 세계경제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가격을 예상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정부가 수출과정을 용이하게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해주기를 촉구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고무의 톤 당 50달러의 세금을 가져가 수출업자들에게 문제가 된다고 했다.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10개월간 캄보디아는 161,571톤의 고무를 수출해 작년보다 23퍼센트 증가했다. 캄보디아에는 129개의 고무사업회사들이 있는데 그 중 30곳은 고무를 수확하고 수출한다./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