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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태권도 유망주 발굴, 태권도대회 열려
2023년도 개최 캄보디아 SEA게임에 희망을!
공식 스폰서에 교민금융기업 프라임MF
2023 동남아시아 경기대회(2023 SEA Games, 이하 아세안게임) 유망주 발굴을 위한 <HOPE 2023> 태권도 대회가 지난 11월 30일 프놈펜 올림픽 스테디움 부영태권도훈련센터에서 열렸다. 대회 공식 스폰서로 교민금융기업 프라임MF(사장 김성수)가 후원했다.
태권도로 인해 더욱 돈독해지고 있는 양국 관계에 교민 기업과 캄보디아 태권도 외길 25년을 걸어온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의기투합한 것이다. 캄보디아에 태권도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쏜 시브메이 선수가 캄보디아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스포츠로 부상했고 이러한 성과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으로 이어졌다. 비록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아세안게임에서 태권도가 메달 획득에 실패하여 주춤해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캄보디아에 태권도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종목보다 뜨겁다.
이웃나라 베트남에서 박항서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의 지휘하에 동남아 국가 최초로 U-23 챔피언십 승리 쾌거를 이뤄내 전국민에게 전폭적인 성원을 받는 것 처럼 태권도가 캄보디아에서도 전국민적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포츠이다. 이런 시점에서 오는 2023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 예정인 제32회 아세안게임에서 캄보디아 대표 스포츠인 태권도에 거는 기대가 어느때보다도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캄보디아 태권도 발전의 중심에는 25년간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최용석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있다. 헝 추온 나론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은 지난 5월 캄보디아 태권도 발전을 위한 태권도복 800벌 증정식에서 “한국의 캄보디아 태권도 전파는 25년전 최용석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부터 지난 10여년간 73여명의 자원봉사 코치, 부영그룹의 체육관 지원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형태로 지속되어 왔다.”고 감사의 표현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캄보디아 태권도 협회는 1993년 창립한 이래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다. 작년 12월 프놈펜 올림픽 스테디움에서 열린 캄보디아 최초 대규모 태권도 행사‘2017 아시아 국기원 태권도 한마당’를 성황리에 마쳤고 지난 5월 제2회 캄보디아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800명이 절도있는 태권도 품새 시범을 보여 한국과 캄보디아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펼쳤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