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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에 들썩인 프놈펜 청춘… 3만명 열광속으로
진로 360 EDM 페스티벌,
캄보디아 물축제의 화려한 밤을 수놓다.
하이트진로가 캄보디아 현지화에 가속도를 내고있다. 캄보디아에 아직 생소한 EDM이라는 장르와 젊은 에너지를 결합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프놈펜 꺼뺏(다이아몬드 섬)에서 열린 진로 360 EDM 페스티벌에 3만여명의 관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하이트진로가 주최하고 콤마엔터테인먼트, 케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이 페스티벌은 젊은 음악팬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얻으며 작년 11월 8천여명, 올해 캄보디아 신년연휴인 4월에 1만 6천명의 관객을 모았다.
캄보디아 유일 EDM 페스티벌인 이번 행사에 아시아전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DJ 소다를 비롯해 캄보디아 K-POP 아이돌 원탑, 로즈핑거, DJ Mercury, DJ Sparky, DJ NOUNA 등 한국,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 정상급 DJ 및 아티스트 15명이 참가했다.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타 DJ인 DJ소다가 페스티벌의 정점을 찍는 헤드라이너로 활약해 각종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는 스페인, 호주,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대형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 디제이로 활약하며 작년에는 ‘톱 100 디제인톱(TOP 100 DjaneTop)’ 아시아 부문에서 1위, 세계 부문에서는 23위를 차지했다.
DJ소다는 페스티벌에서 최근 발표한 <Holding Back>을 캄보디아에 첫 선보이며 DJ소다만의 차별화된 디제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유의 율동을 곁들인 무대매너에 캄보디아 관객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에 캄보디아 시장에서 2030층을 공략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2030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젊은 층이 즐겨찾는 나이트마켓에 안테나샵을 운영하고 대형 EDM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이런 노력으로 캄보디아에 생소했던 한국 소주의 이미지가 서서히 변화했다. 2016년 캄보디아서 판매한 소주는 1만6000상자에 불과했지만 올해까지 3년 동안은 연평균 109%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또 교민 판매 대비 현지인 판매가 4배에 이르렀다.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캄보디아 2030세대를 위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식에만 어울린다는 소주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진로360 행사를 개최했다”며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현지화 마케팅 등을 통해 소주의 세계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브리핑 캄보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