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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정전에 이동통신사 골치
최근 프놈펜시에서 잦아지고 있는 정전으로 인해 이동 통신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이통통신사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지난 2월 초부터 잦아지기 시작한 정전으로 인해 국내 제 2의 이동통신사인 셀카드사의 안테나와 통신기지의 전력이 끊겼으며, 이로 인해 시내 일부지역의 서비스 중단사태가 발생했다고 까이 롯 셀카드 최고운영책임자는 밝혔다.
까이 롯은 캄보디아전력청(EDC)가 전기를 끊을 때 셀카드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발전기의 수명은 평균 4시간이며 이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통신기지를 작동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프놈펜 곳곳의 통신기지가 번갈아가며 정전이 되고 있으며 이용 고객들의 항의가 물밀 듯이 밀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모바일과 헬로 Axiata에 의하면 통신기지 전력에도 불구하고, 밧데리로 가동되는 발전기가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Mfone 사는 정전이 서비스에 전혀 차질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놈펜 시내의 정전은 건기가 계속되면 계속될수록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놈펜시는 일일 350메가와트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 건기 막바지에 이르면 일일 전력 수요치는 약 400메가와트까지 오를 것으로 추측된다./P.P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