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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센 총리, 선거 앞두고 어장 풀어
훈센 총리가 똔레쌉 호수의 상 업용 어장을 철폐하고 이 지역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야당은 이에대해 오는 6월 선거를 앞두고표심을 끌기위한 정치적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총리는 프놈펜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똔레쌉에서 어장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 국민에게 알린다고 말하며, 모두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지방 주민들의 식량 자득을 방해하는 상업적 어업 기업들을 비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손 차이 삼랑시당 야당 국회의원은 이건 그저 정부 관리가 했던 실수를 정정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조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며, 단지 선거 전에 지지를 얻으려는 수작이 아닌가 라고 되물었다.
캄보디아에서는 오는 6월 3일 기초의회 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전국 1,600개 이상의 선거구에서 코뮌(면) 단위 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현재 똔레쌉 강에는 35개의 어장이 존재하고 있다. 이 어장은 시엠립, 뽀쌋, 바탐방, 껌뽕츠낭, 껌뽕톰에 걸쳐 위치해 있다. 수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똔레쌉 호수는 매년 230,000톤 가량의 생선이 잡혀 똔레쌉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3백만여명의 주민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 되고 있다. 그러나 어부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어획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