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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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의 과정 수련의 시스템 체계화

주캄보디아 대사관은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의‘국립의과대학(UHST) 부속병원 건립 사업’에 6,657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제공한다는 정부지원방침을 결정했다고 최근 캄보디아 정부에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 한국 정부가 6,657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해 건립하기로 한 캄보디아 의과대학(UHST)부속 병원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란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의 줄임말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을 말한다.

한국 정부가 건립하게 될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은 총 200병상 규모로 건축 및 첨단 의료기자재, 병원정보시스템 등을 공급해 캄보디아 내 전문의료인력을 양성하고 현대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의료 시설이 낙후된 캄보디아는 전문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없고 의대생 뿐만 아니라 전문의 과정 수련의가 체계적으로 임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다. 이를 위해 전문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 체계 마련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한국 정부가 지원할 국립의과대학(UHST) 부속병원이 캄보디아의 고질적인 의료 시스템 정비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