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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선열의 희생으로 되찾은 빛을 기억하라!
광복절 경축식 한인회관에서 성황리 종료
행복나눔본부·재캄보디아 한인회·최초 여성회 출범
캄보디아 태권도 협회, 사)휴먼비전 어린이
태권도단의 힘찬 태권도 시범 선보여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회관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대한민국에 다시 빛을 찾은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15일 재캄보디아 한인회관에 오낙영 주캄보디아 대사, 박현옥 재캄보디아 한인회장, 권경무 프놈펜 무역관장 및 관계자와 교민 150여명이 모였다. 올해로 73주년을 맞는 광복절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이기도 한 뜻깊은 해다.
오낙영 대사는 “남북 평화정착이 진정한 광복”이라는 메세지를 담은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이어진 순서에 박현옥 한인회장이 광복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기쁨인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축사의 서두를 열며 “한인회에 대한 오해와 반감으로 쌓여있던 교민 한 분 한분이 한걸음씩 다가와 주고 그에 힘입어 저희 한인회에서 모든 교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문화 가정센터, 여성회, 노인회, 상조회 등의 모임을 준비하고 진행중이다.”고 말하며 교민 여러분의 협조와 관심을 호소했다.
이 날 한인 사회를 위해 힘쓴 권태인 편집위원장, 신청현 대외협력위원장, 황호석 부회장, 송영광 총괄본부장이 감사장을 받았다. 사)휴먼비젼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과 캄보디아 태권도 협회의 절도있는 태권도 시범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참석자들은 조민희 재캄 해병전우회 부회장의 선창의 만세삼창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인회는 이날 캄보디아를 방문해 태권도 시범을 보인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원 전원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한인회는 지난 18, 19일 양일간 캄보디아 우동 빠리마꼬에서 충청북도 의사협회(회장 안치석) 의료봉사를 주관했다. 6년째 캄보디아에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충북 의사회는 의료적인 지원과 지역 어린이들에게 그림그리기, 매니큐어 바르기, 탈가면 칠하기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도 제공하며 사랑을 전했다. 또한 충북 의사회에서 쌀 2,500kg 및 옷, 학용품등을 씨젠 의료재단에서 혈액 테스트기를 기증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 양방, 한방 의사진과 교민봉사자 10여명이 이틀간 2천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한편 오는 10월에 전라남도 의사회에서 재캄한인회와 의료봉사를 할 예정이다./글·사진 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