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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5일 ~ 3월 9일 단신 뉴스 모음
‘짝퉁 앙코르와트’발끈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복제한 힌두사원이 인도에 세워진다는소식에 캄보디아가 발끈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인도의 힌두교기금인 마하비르 만디르 트러스트가 동부 비하르주의하지푸르와 가까운 갠지스강변에 앙코르와트의 복제사원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8일 보도했다. 복제 사원 건설에는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건설비는 2000만달러(약 224억원)가 책정됐다.
마하비르 만디르 트러스트는 복제 사원에 비라트 앙코르와트 왓 람 만디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기금은 복제사원이 앙코르와트를 모방하지만 높이를 조금 더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힌두사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조’ 앙코르와트의 중앙탑은 높이가 65m인데, 복제 사원은 최고 높이를 67.6m로 설정했다. 인도 쪽은 복제 사원으로 힌두교 ‘종주국’ 지위를 과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캄보디아 쪽은 외국인 관광객을 연간 300만명이나 불러들이는 앙코르와트의 복제 사원이 세워진다는 소식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12세기에 힌두 사원으로 세워졌다가 불교 사원으로도 쓰인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인들에게 국가적 자존심의 상징이다. 파이 시판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앙코르와트는 앙코르와트이며, 유일무이한 것”이라며 “누구든 세계가 앙코르와트가 두 개인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도록 놔두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쪽의 반발을 전해들은 마하비르 만디르 트러스트 쪽은 건립될 사원이 앙코르와트를 똑같이 베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겨레에서
태국 보석 산업 캄보디아로 옮겨올 듯
캄보디아가 오는 5년 안에 태국의 보석 산업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태국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조만간 면세혜택 적용 국가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쩜 쁘라섯 상무부 장관은 캄보디아는 개발도상국이기 때문에 무관세 무역이 허가될 것이며 특히 얼마 전 미국 관리들로부터 오는 5년 안에 태국의 보석 공장이나 회사가 캄보디아로 이전하는 일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에 ‘브로커’ 돌아오다지난 2010년 세계경제위기가 캄보디아 부동산 시장에 타격을 주면서 부동산 중개업 또한 시들었었다. 듯 짠나 VNC 부동산 회장은 그러나 지난 12개월 간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중개업자들 또한 일자리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히 셋 또한 브로커로 일하는 것이 회사원으로 일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쉬운 일이며 매매건수 당 3%의 수수료씩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삼랑시, 훈센 총리는 ‘겁쟁이’지난 3월 5일 야당 지도자 삼랑시는 프랑스에서 보내온 비디오클립을 통해 만약 훈센 총리가 오는 6월 3일 코뮌의회선거와 2013년 총선에서 삼랑시의 참여를 금한다면, 훈센 총리는 야당과의 정정당당한 싸움을 피하는 ‘겁쟁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찌음 이읍 여당(CPP) 국회의원은 삼랑시가 여전히 매번 하던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캄보디아 정부가 삼랑시의 귀국을 막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삼랑시는 베트남과의 국경 표식을 제거한 죄의 대가를 치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랑시 없이도 선거는 정상적으로 실시될 것이고 캄보디아는 CPP의 리더쉽으로 더욱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성별 격차
소셜워치 인터네셔널의 네트워크 멤버인 NGO 실라카의 크은 티다 이사는 캄보디아 여성이 다른 아시아 국가 여성들에 비해 고위 관직으로 승진될 기회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5일 SWI(SolarWinds, Inc)가 발표한 성평등지수(Gender Equity Index)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100점 만점 중 55점을 획득해 라오스 56점, 베트남 70점, 태국 71점에 비해 뒤졌다. 캄보디아는 아시아-태평양 평균 점수인 69점에 비해 크게 뒤져 있었다. 추 분 엥 내무부 차관은 이 평가자료가 잘못됐다고 말하며,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정책의 성주류화’ 전략이 도입된 이후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34% 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지방의회 선거에서 10개 정당 경쟁
국립선거위원회에 의하면 지난 6일까지 예비 후보자 등록결과 10개 정당이 오는 6월 3일 코뮌의회 선거에서 겨루게 된다. 등록 정당은 CPP(현 여당), 삼랑시당, 인권당, 노로돔라나리드당, 푼신펙당, 민주주의당, 민주적움직임당, 캄보디아국립당, 크메르빈곤퇴치당, 공화민주당이다.#
총리 ‘국내 노동력이 부족해’
지난 28일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기술대학교에서 해외로 송출된 인력 때문에 국내 노동력이 부족하다고 탄식했다. 총리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농업 분야가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일부 봉제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송출 노동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어부로 착취당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모국에서 일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라따나끼리에 가면 하루에 $5를 주는 일자리도 있다고 말했다.#
농업부, 농민들에게 야채 재배 권해
지난 28일 캄보디아 농수산삼림부는 호주 AusAID, ACIAR, SNV 후원 하에 ‘캄보디아 야채’라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짠 싸룬 농수산삼림부 장관은 이 프로젝트로 인해 캄보디아 농민들에게 양질의 야채를 안전히 재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과 경험이 전수될 것이며, 국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야채를 재배해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2011년에 조사된 바에 의하면 야채 재배 면적은 52,706헥타이며 총 376,546톤을 생산했다. 그러나 이 물량으로는 연간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약 11만4000톤의 야채를 추가로 수입하고 있다.#
닉 팔도, 캄보디아 방문
주요 골프대회 6회 우승에 빛나는 영국 골프 의 전설 닉 팔도가 시엠립 앙코르 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한다 팔도 캄보디아 클래식에 참석한다. 또한 오는 18일 프놈펜에서 프로암토너먼트에 참석한다. 시엠립 토너먼트는 3월 14~17일간 개최되면 총 상금은 30만 달러이 다. 이 대회는 일본인 자선가이자 사업가인 하루히사 한다 박사가 후원한다.#
쁘레아뷔히어 방문객 98% 증가
2012년 2개월 간 쁘레아뷔히어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 꽁 위볼 쁘레아뷔히어 주 관광청장은 올해 2개월간 17,445명의 관광객(외국인 1,458명)이 쁘레아뷔히어를 찾았는데, 이는 작년의 8,797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와 태국 간 분쟁 완화로 인해 관광객 수가 증가하게 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
캄보디아 농산품, GI 취득 원해
캄보디아 정부는 시엠립 쁘로혹, 캄보디아 실크와 쌀, 껌뽓 두레인 등을 GI(지리적 상표표시) 마크를 취득하려 하고 있다. 이미 껌뽓 후추와 껌뽕 스쁘 팜설탕등이 GI를 획득한 바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인해 등록이 어려워지고 있다. 껌뽓 후주와 껌뽕 스쁘 팜설탕은 지난 2011년 80만 달러를 들여 등록에 성공했다. 마오 토라 상무부 차관에 의하면 당시 GI취득 통과를 위한 프랑스개발협회의 재정지원이 있었다. #
연초, 고무값 21% 증가
지난 3월 7일 목 낌홍 캄보디아 고무협회 회장은 2012년 초 고무가격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질의 고무 가격이 톤당 $3,800톤으로 작년의 $3,150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말했다. 목 낌홍 회장은 세계경제성장으로 인해 고무 수요가 증가한 것이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하며 2011년 총 고무 수출량은 46,727톤으로 $2억93만 달러를 기록해 2010년의 30,040톤(8676만달러)에 비해 55.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사바 가격 급락에 농민들 실망
최근 계속되는 카사바 가격 하락에 농민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현재 거래되는 카사바 가격은 톤당 $100로, 작년의 $250에 비해 반토막 이상 줄어든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중국이 캄보디아에서 재배하는 대다수의 카사바를 구입해 갔었지만 중국의 구입이 중단되자 베트남과 태국에게 헐값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