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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2018년 석사학위과정 사전 오리엔테이션 개최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는 7월 24일(화)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 회의실에서 2018년 석사학위 프로그램 연수생들을 위한 사전 오리엔테이션(Pre-departure Orientation)을 주최했다. 금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캄보디아 사무소 정윤길 소장 및 연수사업 담당 직원 2명, 석사과정 최종 합격자 14명이 참석했다.
장기 석사학위 프로그램은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CIAT)의 대표적 사업으로, 정부기관인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의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대학과 협력하여 석사학위 장학금 및 생활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캄보디아에서는 1994년부터 석사학위 사업이 시작되어 한국의 개발경험 및 기술을 공유해온 바 있으며, 금년에는 13개 주요 대학 석사과정에 14명의 국가 공무원이 지원 및 합격했다.
금번 오리엔테이션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에 장기적으로 체류하게 될 연수생들을 위해 한국 생활정보 및 입국 안내가 제공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캄보디아 귀국연수생 동창회(Cambodia-Korea Alumni Association·CAMKAA)에 대한 설명 및 안내가 이뤄졌다. 연수생들은 한국에서의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동창회 활동에 참가하여 다양한 문화적, 학술적인 교류를 펼칠 수 있다.
마지막 두 세션에서는 성희롱 예방교육 및 청렴문화 확산 교육을 실시했다. 성교육 동영상 자료를 함께 시청하고 공직자 윤리법에 근거한 안내 자료를 배포하여, 문화적 차이에 따라 향후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사안을 차단하기 위한 기준을 명확히 제시했다.
금번 오리엔테이션의 개회사를 맡은 캄보디아 사무소 정윤길 소장은 석사과정 연수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의 경험과 학업 성장이 궁극적으로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코이카는 수원국가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개발원조 사업의 목표 달성 및 효과성을 제고하고,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해나갈 계획이다./코이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