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앞 소고기 통 바비큐 구이 금지

기사입력 : 2012년 03월 06일

지난달 27일 열린 ‘깨끗한 도시’포럼에서 훈센 총리는 식당앞에서 공공연하게 소고기 통 바비큐 굽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명령했다. 총리는 소고기를 굽는장면이 너무 잔인해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총리는 불교 승려로 부터 현재 시중에서 소고기를 굽는 행태가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에 위배되고 동물에 대한 폭력을 조장한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와 같은 명령을 내렸다. 소고기를 굽는 형태 또한 비위생적이다. 총리는 소고기를 굽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야 한다고 말하며, 간판이나 사진 등을 사용해 홍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힌두 문화의 영향을 받은 불교국가인 캄보디아에서는 소를 숭배의 대상으로 여긴다. 정부는 지난 달 소고기 비비큐를 금지한 바 있지만 법의 준수는 전국적으로 무시되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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