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불법이민노동자들, 여전히 많아

기사입력 : 2018년 05월 29일

지난 주 노동부는 태국에 있는 이민노동자들의 법적절차를 지원해주었음에도 불고하고 한 달이 넘는 기간에 걸쳐 집계한 결과 최소 80,000명이 합법문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야락풀톱 주 캄보디아 태국 대사는 잇삼헹 캄보디아노동부장관과 만남을 가지고 양국의 노동관계에 관해 논의하였다. 작년 태국 정부는 대규모이동으로 이어지는 노동이민을 강하게 규제하기 시작했는데 이에 반응하여 캄보디아정부는 태국의 200여개 공장 내 400,000명의 캄보디아 노동자들을 위해 합법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사무소를 설치했었다.

캄보디아 공무원들은 태국과 협력하여 노동자들의 여권발급과 법적서류를 처리하기 위해 태국으로 가기도 하였다. 잇삼헹 노동부 장관은 작년 400,000명의 불법이민자들이 태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320,000명이 정부가 설치한 사무소에 등록하였다고 했다. 그러나 80,000명이 여전히 서류를 갖추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대략 80,000명의 이민노동자들이 태국 내에서 합법적인 신분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주 간 서류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하며 그들에게 법적인 도움을 제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다이테호야 노동인권단체Central 프로젝트 임원은 정부가 일을 잘 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체포되고 추방당하고 있다고 했다.

작년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100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태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700,000명이 합법노동자이고 300,000명이 불법노동자이다. 올해 초 태국당국은 3,750명의 불법이민자들을 추방시켰다. 경찰은 그 중 1,990명은 남자였고 1,359명은 여자 그리고 401명은 어린이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