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타크마우시 하수처리 시설 및 하천 정비 사업에 한국 정부 나서

• Tweet
• Pin It

한국수출입은행과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간 차관공여계약 체결
한국, 대캄보디아 23번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 지난 3일 캄보디아 경제재무부에서 열린 차관공여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오낙영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 온 뽀안모니로앗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장관 (사진제공: 주캄보대아 대한민국 대사관 웹사이트)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과 캄보디아 경제재무부는 4월 3일(일) 오전 프놈펜시 왓프놈 부근에 위치한 캄보디아 경제재무부에서 캄보디아정부에 총 6,388만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하였다.

현대식 하수처리시설 구축을 통해 지하수 및 하천 환경오염 방지, 수인성 전염병 예방 등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보건 위생 수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본 서명식에 오낙영 주캄보디아한국대사 및 온 뽀안모니로앗(Aun Pornmoniroth)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장관 임석 하였고, 장윤수 수은 프놈펜사무소장과 캄보디아 경제재무부에서 봉세이 비솟(Vongsey Vissoth) 캄보디아 재무부 차관이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축사에 오낙영 대사는 본 사업을 통해 지표수와 지하수의 오염을 줄여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및 보건위생 수준 향상에 기대감을 표현한 뒤 “오늘 차관공여 계약을 체결하는 ‘타크마우 하수처리 시설 및 하천 정비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업”라는 강조하며 본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수은이 캄보디아에 제공하는 6,388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캄보디아 타크마우시 하수처리 시설 구축 및 하천정비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금번 하수처리 및 하천정비를 위한 차관 공여 계약 체결은 그간 수은이 해온 22개의 유상원조 사업(17.12월 승인기준 7.7억불 규모)들과 함께, 양국 경제협력관계 및 캄보디아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인솔

*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경제원조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