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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중앙은행, 고도성장 목표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2012년부터 오는 4년간 농업 및 은행 분야의 투자에 힘입어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정부의 최우선 중점 분야가 농업개발이라고 밝히며, 현재 경제 성장이 봉제, 관광, 건설 등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우온 소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국장은 캄보디아는 농업국가이므로, 천연자원을 활용해 개발을 진행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캄보디아 경제는 봉제에 대부분 의존해 왔으며 지난 4년간 6~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왔다. 이제 정부는 쌀 재배와 기타 작물 생산에 눈을 돌려, 8%에 근접한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려 하고 있다. 반면 ASEAN은 캄보디아가 올해 5.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ADB(아시아개발은행)은 6.5%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금융 산업도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캄보디아는 상대적으로 외국기업의 소유가 자유롭다. 응우은 소카는 캄보디아의 은행 산업에 뛰어들려는 외국 기업의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하며 캄보디아 경제 성장의 잠재성, 거시경제적 안정성, 정치적 안정성 등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ADB는 외국직접투자가 캄보디아에 밀려들어오면 캄보디아 경제가 중국의존도를 낮춰야하고, 지역경제간 연결성 확보에 중점을 줘야 진정한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캄보디아의 해외직접투자 50%이상이 중국자본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