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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절제회(CWCTU) 헌신, 캄보디아의 작은 희망을 엿보다
2014년부터 이어진 청소년 탈선 예방 프로그램 강연
사회 만연한 고질적 문제를 쉽고 전문적으로 설명해 몰입도 높아
▲ 강연에 집중하는 쁘렉 트마이 고등학생들이 필기를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캄보디아 청소년 계도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캄보디아여자기독교절제회 CWCTU(이하 캄보디아절제회, 회장 한미자 선교사)가 지난 13일 따크마으 쁘렉트마이 고등학교에서 음주, 흡연, 마약 폐해 설명회를 가졌다. 캄보디아 절제회는2012년 9월 한국 여성선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되었고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6년 세계여자기독교절제회 정식회원국 지위를 받았다.
▲ 캄보디아절제회원과 양강용 박사, 캄보디아 청소년 탈선 예방 강연 <음주, 흡연, 마약의 폐해>를 마치고 쁘렉 트마이 고등학교 앞에서 (사진 박정연)
2014년 3월 헤브론병원 김우정 원장을 초빙하여 왕립프놈펜대학교 한국-캄보디아협력센터 (CKCC)에서 캄보디아 청소년 상대음주, 흡연, 마약 폐해 설명회를 시작으로 매월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탈선 예방 활동 전개에 선도역할을 감당해왔다. 이후 양강용 약학박사가 음주, 흡연, 마약 폐해 설명회를 이어가 캄보디아 청소년들이 유해물질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올바른 생활습관을 강연을 통해 권면하고 있다.
이 날 쁘렉트마이 고등학교 학생 대상 강연을 펼친 양 박사는 “이 일을 통해 감수성이 예민한 중고등학생들과 공장근로자에게 술, 담배, 마약이 인체에 미치는 해악에 대해 실질적으로 전할수 있어서 감사하다. 담배에 대해 가르칠때 담배로 인한 미숙아 출산 사진을 보며 더욱 크게 반응하며 경각심을 갖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술에 대해 가르칠때 간이 망가지는 것과 가정폭력으로 두려움에 휩싸이는 가족들 모습에 남자들이 스스로를 다짐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마약에 대해서는 마약을 하기전과 후의 변화된 모습과 그로 인해 망가진 삶들을 보면서 놀라면 스스로 결심하는 모습이 이 캄보디아의 장래를 밝게 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캄보디아절제회가 지난 2014년 10월에 실시한 프놈펜시 소재 벙깽꽁구 거리청소 캠페인이 방송 및 신문에 소개되면서 캄보디아 국내 거리청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선례로 꼽힌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