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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지방도로 복구 지원 시작
ADB(아시아개발은행)이 캄보디아 최빈 지역의 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69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지난 수요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테픈 그로트 ADB 부회장과 끼읏 촌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장관은 차관에 대한 협정서에 서명을 했다.
이 지원금은 ADB로부터 5200만 달러, PPCR(Pilot Program for Climate Resilence)에서 1700만 달러가 지원되며 껌뽕츠낭, 껌뽕스쁘, 쁘레이뷍, 스와이리응 지역의 미포장 도로 150km를 포장하는데 사용된다. 이 지역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로트 부회장은 효율적인 교통망이 경제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이며, 도로망이 정비되어야만 안전하고 비용효율적으로 1년 내내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고, 지방 오지의 빈민들에게 고용기회를 창출하고 사회 복지 혜택이 도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의 지방 오지 경제는 도로 네트워크에 절대적으로 의존적이다, 그러나 캄보디아 전국 9500km 제2도로 중 11%만이 포장된 상태이며 지방 주민들의 경제 참여 기회는 제한적이다. 또한 도로 안전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과적차량, 도로 정비의 부재 등이 캄보디아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급속도로 높이고 있다.
1990년 초부터 ADB는 캄보디아의 국도, 지방도로 등의 개선을 위해 지원을 해 왔다. 2011년 말까지 ADB가 캄보디아 교통 분야에 지원한 금액은 총 3억7300만 달러(11개 프로젝트)이다. ADB의 지원금은 ‘농촌도로개선프로젝트’를 위한 차관이며, 8년간 연 1%의 이자가 적용되며 이후의 이자율은 연 1.5%이다. 공공교통부는 시행사와 함께 2012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