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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 한복차려입고 세배했어요!” 프놈펜 한글학교 구정행사
▲7세반 어린이들이 ‘까치까치 설날은’을 부르고 있다.
17일(토) KLC한국어 전문학교에 위치한 프놈펜 한글학교에서 구정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프놈펜 한글학교 학생들은 이날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박현옥 한인회장, 하태준 명예회장, 안혜경 한글학교장님께 세배를 드리며 고국 최대의 명절 설날을 기념했다. 색색의 한복을 입고 들뜬 기분의 아이들이 ‘까치까치 설날은’을 부불렀고 손님과 선생님은 흐뭇한 표정으로 아이들의 재롱을 감상했다.
지난 2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는 프놈펜 한글학교(교장 안혜경)는 타국 캄보디아에서도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잊지않도록 진정한 교육장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0분부터 12시 10분까지 4교시 수업이 진행되며 현재 4세반부터 초등 6학년 과정, 총 120여명의 학생이 등록되어있다.
▲ 박현옥 한인회장, 하태준 명예회장이 안혜경 프놈펜 한글학교장에 특별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박현옥 한인회장, 하태준 명예회장은 프놈펜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