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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銀, 캠캐피탈 은행 인수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Cam Capital Spe cialized Bank)을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DGB대구은행과 캠캐피탈 은행은 지난해 10월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2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으로부터 주식매매계약 승인을 취득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캄보디아 상무부(MOC)에 등록 절차를 마쳐 국내외 인허가와 관련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대구은행이 해외에 진출한 것은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캄보디아가 세 번째다.
캠캐피탈 은행은 대구은행이 지분을 100% 인수해 사명을 ‘DGB Specialized Bank’로 변경한다. 국외 현지법인이 생긴 것은 대구은행 창립 이래 최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캠캐피탈 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은 약 300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자산 1억400만달러를 운용하고 있고, 0.07%의 NPL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이번 캄보디아 진출로 동남아지역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