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압박을 받는 야당

기사입력 : 2017년 10월 31일

미국의 주요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가 킴 소카 야당 총재가 11월 9일 까지 풀리지 않는다면 캄보디아 임원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가운데 더 많은 야당의원들이 제1여당인 캄보디아 인민당(CPP)로 전향하고 있다. 이는 훈센총리가 야당 지도자들에게 의원직을 유지하려면 자신의 당인 인민당에 합류해야 할 것이라고 하며 99.99퍼센트 야당이 해산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기 때문이다.

한편 크루즈 미 상원의원은 캄보디아 미국대사 촘 분 롱 에게 소카 총재의 석방을 촉구하였다. 그는 만일 소카 총재가 11월 9일에도 계속 갇혀있다면 캄보디아에서 이루어지는 선거는 공정하고 자유롭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그는 소카 총재가 풀려나지 않으면 의회 동료들과 트럼프 정부에 요청하여 캄보디아의 그러한 행동에 대한 반응으로 미국으로의 여행을 막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