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932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932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933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933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933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933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933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933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933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933 days ago
고급차가 활보하는 프놈펜 시내!
기사입력 : 2017년 10월 24일
캄보디아는 국민소득으로만 보면 전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다. 그러나 수도 프놈펜 시내 도로위를 다니는 자동차를 보면 선진국 뺨치는 고급승용차들을 더욱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페라리, BMW 등 초고급 자동차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미 상류층들 사이에서 흔해져버린 Range Rovers는 말할 것도 없다.
연평균 국민소득으로만 보면 캄보디아 국민들의 월소득은 $100에 불과하다. 이 금액은 롤스로이스 중 가장 싼 모델의 0.0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외국 언론에서 ‘롤스로이스 세계 최빈국에 매장 열다’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낼 때마다 여간 부끄러운 게 아니다. 물론 캄보디아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상류층들로부터 고급승용차에 대한 수요가 생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캄보디아 사람들이 도가 지나치게 허세를 부리고 체면을 차리기 위해 수십만 달러짜리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