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 리엘 가격표시제 지시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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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가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을 현지 통화인 리엘로 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미국달러에 의존했던 캄보디아 대부분의 사업들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업부는 이미 7월에 정책을 시행하였는데 이러한 정책이 소비의 투명성을 증가시켜 내국통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캄보디아 내 모든 서비스제공자와 사업자들은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표에 리엘로 표시를 해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시 법적인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다.

소엥 소파리 상업부대변인은 새로운 정책이 시행 된지 3개월 동안 몇몇 사업자들은 따랐지만 대부분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마지못해 따른다고 했다. 그녀는 법에 따라 일일이 시행할 수는 없지만 현재 새로운 정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정책을 따라줄 것을 부탁했다. 림 헹 캄보디아상공회의소 회장도 정부는 이 정책에 대해 매우 진지하며 리엘이 정착될 때가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