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5억4천만 달러 지원약속

기사입력 : 2017년 07월 25일

세계은행이 2018 – 2021 캄보디아의 금융경제개발을 위해 5억4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캄보디아 정부의 산업개발정책 및 기타 사회-경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엘렌 골드스테인 신임 세계은행 캄보디아 지부장은 온 뽄 모니로앗 재정경제부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 그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동아시아 지역에서 눈에띄는 경제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세계은행과의 전략적인 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빈곤을 절감시키는 방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기금이 캄보디아에 주력하고 있는 공업개발정책을 뒷받침 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캄보디아 내 12개 프로젝트에 걸쳐 2억4300만달러를 지원했었다.

캄보디아의 2015-2025 공업개발정책은 캄보디아의 전체 산업구조를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2025년까지 숙련노동중심의 공업으로 전환하는 거시적 경제정책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통합 및 국제생산체인 합류 등을 통해 제조업과 농가공업 지원과 발전에 집중한다. 뽄 모니로앗 장관은 이 기금을 통해 캄보디아의 경제발전과 빈곤절감에 동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또한 세계은행이 지원금을 증액시킨 것은 캄보디아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동안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있어서 세계은행의 기여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세계은행에서 발표한‘캄보디아 경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오는 몇 년간 캄보디아의 빈곤률은 계속해서 줄어들 예정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봉제, 건설, 서비스 산업과 대출 등 해외에서의 송금 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방의 봉제, 서비스 산업과 해외에서의 송금 등이 캄보디아 빈곤절감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올해 캄보디아 성장률을 6.9%로 예상했고, 빈곤율은 2007년도 47.8%에서 2014년 13.5%로 줄었다고 밝혔다./정인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