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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섬유기업,고임금으로 캄보디아 베트남으로 이동
지난해 12월 태국 정부가 최저 임금(1일 300 밧) 인상 정책을 전국적으로 실시하자 고임금을 우려한 회사들이 캄보디아와 베트남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방콕 포스트가 보도했었다. 이런 태국 정부의 정책에 대해 캄보디아는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저임금 (1일 51밧)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이용,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태국의 섬유기업들이 캄보디아로의 이전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할 때”무기를 제외한 모든 것에 대한 법안”( EBA 법: “Everything but Arms” initiative)에 따라 캄보디아가 저세율의 관세 혜택을 받는 ‘일반특혜관세제도’의 수혜 대상국이라는 점도 태국회사의 선택을 강요하는 이유중 하나이다. 이미 유명한 태국의’T.K 섬유’는 이미 번떼이 민쩨이주의 시소폰 산업공단에 1억 5,000만밧을 투자, 매달 100만점의 제품 생산능력을 갖춘 캄보디아 공장을 마련했으며 향후 2년내에 최소 3000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태국의 섬유산업 전문가들은 태국의 산업, 특히 섬유산업은 현재와 같은 저임금에 기반한 방식으로는 행후 3년 이내에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더 이상 늦기 전에 고부가 가치의 제품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섬유산업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는 태국과 인접한 꼬꽁에 특별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여 태국내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들을 유치하려는 정책을 현실화 했다. 특히 지난해 태국의 엄청난 수해로 공장 침수의 비극을 겪었던 태국 최대의 남동공단에 입주했던 일본기업들이 캄보디아를 비롯한 기타 국가로 공장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웃의 비극이 자신에게는 행복이 된다는 말처럼 캄보디아가 태국의 수해로 인해 혜택을 볼 조짐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