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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국제교육협력센터’ 개원
창원시는 오는 24일 캄보디아의 따께오주 쌈닷뽀안 마을에서 ‘창원 국제교육협력센터’ 개원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창 원 국제교육도시연합 (IAEC) 세계총회에서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도시문제들을 해결하자는 취지의 ‘창원선언문’이 채택된 것을 기념해 추진돼 왔다. 국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추진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셈이다.
시는 지난 8월부터 1억 원의 예산으로 (사)지구촌공생회에 이 사업을 맡겼다. 이 센터는 현지 아동 주민들을 위한 교육 및 보건의료 지원사업, 교사 양성업무 등을 맡는 복합 건축물이다. 1개 동(295.50㎡) 규모에 유치원 2곳과 도서관, 보건소 등이 설치된다.
센터가 들어선 곳은 수도 프놈펜에서 약 60㎞ 떨어진 벽지 마을로, 24개 캄보디아 주 가운데 빈곤도가 6위인 농촌이다. 이곳은 상수도 공급이 안돼 평소 수인성 질환자가 빈발하는 실정이다. 또 미취학 아동이 많고 도시지역보다 교육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 센터에는 유치원 교사 2명, 도서관 사서 1명, 보건소 간호사 1명 등이 상주하며 각종 지원사업을 벌이게 된다.
창원시 이명옥 교육법무담당관은 “이 센터 주변 일대는 모든 환경이 열악한 농촌 마을이다.센터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