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업체, 캄보디아시장 노크

기사입력 : 2017년 03월 14일

코트라(사장 김재홍)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K-프랜차이즈 쇼케이스 in 프놈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3월 22일 수도 프놈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인 본 행사는 최근 국내시장 포화를 겪고 있는 프랜차이즈산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프렌차이즈 쇼케이스에는 불고기 브라더스, 달콤커피, 장충동 왕족발, 신마포갈매기, 용우동 등 F&B 프랜차이즈기업들과 미용 프랜차이즈 이가자 헤어비스와 얼짱몸짱 등 총 13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시장은 아직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태동기라고 볼 수 있다. 수년전부터 버거킹, KFC, 스타벅스를 비롯해 해외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대거 들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통상 알고 있는 가맹점 형태가 아닌 직영 방식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운영방식은 점포 수 확보 등 사업 확장성측면에서 분명한 한계가 있다. 또 한 가지 특징은 수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특정 일부기업들이 다수의 브랜드를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KOTRA 프놈펜 무역관(관장 권경무)은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수행되는 한국 유망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상담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캄보디아의 프랜차이즈 관련 법률 및 시장 분석내용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유망 현지 파트너를 다수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상표법 제정을 통해 프랜차이즈 상표계약에 관한 보호 체계를 보완을 서두르는 등 캄보디아 정부 역시 프랜차이즈사업 활성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외동포 박정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