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건설 한복판에 카다멈 삼림

기사입력 : 2017년 02월 27일

지난 17일 내각이 꼬꽁 지방 스텅 따따이 수력발전댐에서 프놈펜으로 이어지는 송전선로 건설을 승인함에 따라, 환경보호활동가들은 남쪽 카다멈 삼림파괴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17일 발표된 회의 결과에 따르면, 송전선로 건설 사업 규모는 1억 3,900만 달러이며 230킬로볼트 송전선은 따따이 수력발전댐에서 카다멈국립공원을 지나 벡짠 발전소로 이어진다. 내각은 성명서를 통해 송전선로의 경로가 남서부와 프놈펜 연계송전시설을 발전시켜 꼬꽁과 뽀쌋, 프놈펜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전선로 공사 기간은 3년이며 수주는 25년 민간투자방식(BOT)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지방 환경국 몬 팔라 국장은 국내 시공업체가 환경 영향 평가를 진행 중이며 시공에 환경 보호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일부 벌목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마더네이처(Mather Nature)의 알렉산드로 곤잘레즈 데이비드슨은 삼림 주변 개발사업은 언제나 벌목, 불법침입, 토지횡령의 체계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송전선로 건설로 인한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