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뭄 상황 대비 조치 중

기사입력 : 2017년 02월 22일

캄보디아 정부가 축가와 농가를 중심으로 작년과 같은 가뭄이 반복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캄보디아재해대책위원회(NCDM)의 넴 완다 부회장은 2016년 캄보디아의 가뭄피해가 심각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탐방 지역에서는 목욕을 할 물이 부족해서 종일 목욕을 하지 못했던 주민들도 있었다.

부회장은 작년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지금부터 우물과 연못을 팠다고 말하며, 2016년과 같은 가뭄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와 같은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뭄을 대비해 새 우물 965개를 팠으며 옛 우물 684개가 보수됐고 연못 240개도 새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수로 8개와 연못 125개도 새로 보수됐다고 설명했다. NCDM은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해 132명이 사망하고 29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공공, 민명 재산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에서 작년에 물 부족 현상을 겪은 지역은 번띠어이미은쩨이, 바탐방, 시엠립, 우더미은쩨이, 스와이 리응 등을 포함하고 있다. 물부족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가족은 총 331,505가구(약 2백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