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밟은 남성, 한 쪽 다리 잃어

기사입력 : 2017년 01월 17일

지난 6일 캄보디아-태국 국경 부근 정글에서 47세 남성 꼽 만이 대인지뢰를 밟아 한 쪽 다리를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뽀이뻿 출신인 피해자는 사고 당시 친구 한 명과 K-5 댐 근처 숲에서 산비둘기를 사냥하던 중이었다. 국경 경찰인 께오 보라는 현지 정글에는 여전히 내전으로 인한 지뢰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크메르 루주의 몰락 직후, 정부는 크메르 루주 잔적의 국경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국경에 수천 개의 지뢰를 심기도 했다. 해당 구역에는 경고 표지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경 쓰지 않는 주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