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중국 교역량 꾸준히 증가

기사입력 : 2016년 12월 06일

지난 주 수 백 개 중국 기업 대표들과 수 백 개 캄보디아 현지 기업 대표들 간 최초로 캄보디아-중국 비즈니스 포럼/금융개발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양국간 교역량 및 투자 증진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의 주요 테마는 ‘하나의 벨트, 하나의 길을 통한 기회의 땅, 캄보디아’이며 행사에는 훈센 총리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LYP(리용팟)그룹과 중국 민셍 투자그룹이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인 투자자들에게 캄보디아 내 투자기회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투자자로서의 당면과제 및 현지 수요등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캄보디아 측에서도 투자자들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리용팟 상원의원은 밝혔다.

한편 국립수석경제자문회의 메이 껄리얀 고문은 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이 캄보디아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매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의 경제체제가 매우 다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는 경제적 영향 뿐만 아니라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경제대국이자 정치제제또한 공장주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그동안 해외 원조 자금을 통해 캄보디아 경제발전을 이끌어 왔고 인프라와 에너지 부분 개발에 큰 도움을 줬었다고 설명했다.

주 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에 의하면 작년 캄보디아-중국 교역량은 50억달러에 달했었다. 이는 재작년의 37억500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중국은 캄보디아의 최대 투자국으로 1994년부터 올 10월까지 누적 투자량은 총 140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