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매매 미국男 징역 10년형

기사입력 : 2012년 01월 16일

캄보디아 법원이 11일 아동 성매매 혐의로 미국 미시간주 출신의 68세 남성에게 징역10년형을 선고했다. 필립 브루스 셰퍼드는 지난해 7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아동 성매매 반대 NGO 단체인 액션 풀 레스 앙팡(Action Pour les Enfants )은 셰퍼드가 여자아이 17명과 성 매매를 하고 만 12세와 14세 남자아이 2명을 성추행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프놈펜 법원의 엑 취헹 호트 검사는 “셰퍼드는 아동 성매매를 한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셰퍼드가 경찰에 체포되기 전 프놈펜의 개인병원에서 일하던 의사라고 말했다.
 
미국은 캄보디아를 관광객을 상대로 아동 성 매매가 심각한 국가로 분류했다. 미성년의 여자아이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의 남성들이 캄보디아로 관광 온다는 보고가 증가했다고 2009 인신매매 보고서는 밝혔다. 미국 국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인신매매 피해자의 상당수가 소수 베트남 여성들과 여자아이들로 윤락업소와 단란주점에서 성매매를 강요 받고 있다.#

댓글 남기기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