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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eers] 선택할 줄 알라
선택할 줄 알라.
인생의 거의 전부가 이에 달려 있다.
거기에는 좋은 취향, 옳은 판단이 필요하다.
학식도 이성도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
선택이 없이는 완전함도 없다.
선택은 그 자체 안에 선택을,
그도 최선의 것을 선택할 힘을 갖고 있다.
그러나 풍요롭고 노련한 정신, 예리한 이성,
학식, 신중함을 지닌 사람들도 선택에 이르러 파멸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일부러 그른 길을 가려는 듯
늘 최악의 것을 선택하곤 한다.
그러나 올바른 선택의 재능이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준 가장 위대한 가운데 하나이다.
- ‘지혜로운 자들의 묵상’에서 -
* 얼마 전 장모님을 하늘나라에 보내 드렸습니다. 사위라는 놈이 장모님 비위조차 맞쳐 주지 못했던 세월이 슬펐습니다. 우리의 삶은 이렇게 무참하게 버려진 후 각성하나 봅니다.
이름조차 모르는 산에 뿌려진, 삶과 기쁨보다는 아픔이 더 많았던 장모님의 세월이 너무나 안타까워, 사위라는 놈은 이제야 대오각성 했습니다.
나이 60이 넘어, 철들은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보내드렸습니다. 큰 눈물조차 흘리지 못하는.. 바보 같은 사위의 아픈 사모곡입니다. 장모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