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금연 캠페인 시작

기사입력 : 2016년 09월 13일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는 시엠립 시의 금연 환경 캠페인을 시작했다. 맘 분헹 보건부 장관과 킴 분송 시엠립 주지사는 200명의 관광업 관계자, 보건 관계자, NGO 대표와 호텔, 게스트 하우스, 식당, 슈퍼마켓 경영인 및 담배 판매인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동으로 캠페인을 발표했다.

장관은 이번 캠페인이 담배 연기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중 의식 증진 및 공공장소 및 근무지 내 금연에 대한 시행령 이행 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담배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은 국민들에게 담배로 인하나 치사율 감소를 위해 캠페인을 지지하고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3월, 정부는 근무지 및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에 대한 시행령을 승인했다. 위반자에게는 5달러에서 12.5달러 사이의 벌금이 부과된다.

캄보디아 인구는 약 1,500만 명으로 이 중 750만 명이 성인이다. 2014년 국가성인담배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155만 명의 캄보디아 성인이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는 매년 약 1만 명의 캄보디아인이 담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