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행 중국인 6명 체포

기사입력 : 2016년 08월 24일

경찰은 VoIP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전화사기를 친 중국인 6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이들은 프놈펜 쎈쏙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을 행적은 수 개월동안 지켜본 이후, 지난 주에 현장을 급습하여 전원 체포했다. 6인조 범행단은 모두 중국인이였고, 여성 2명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들은 렌트하우스에 보이스피승을 위한 설비를 갖추고 중국 본토 국민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범행지에서 노트북, 전화기 등을 압수했다.

지난 7월에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친 대만인과 중국인 39명이 동시에 체포돼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본국으로 추방되어 본국에서 처벌을 받게 된다. 중국 정부는 캄보디아 등지에서 터를 잡은 보이스피싱의 피해자들이 총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으며 자살까지 이어지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된다고 하며, 캄보디아 정부에 협조를 요청해 왔었다. 이에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200여명의 중국인들이 체포된 바 있다. 또한 201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체포된 중국인 보이스피싱범은 총 8,00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