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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eers] 모두 안다고 생각하지 말라
우둔해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우둔하고,
우둔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절반도 우둔하다.
세상은 어리석은 자들로 가득 차 있고,
혹 그안에 지혜가 있더라도 이는 천상의 지혜와 비교하면 어리석음에 불과하다.
그러나 진짜 바보는 자신은 바보가 아니고
남들이 바보라고 생각하는 자이다.
진짜 현명한 자는 현명하게만 보여서는 안된다.
특히 자신에게 그렇게 보여서는 더욱 안된다.
자기가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 자는 아는 자요,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지 못하는 자는 보는 자가 아니다. 세상이 우둔한 자들로 꽉 차 있지만, 자기가 바보라고 생각하거나
한 번이라도 미심쩍어하는 자는 아무도 없다.
- ‘세상을 보는 지혜’에서 -
* 사람들은 전혀 대수롭지 않은 남의 말 한마디에도 쉽게 얼굴을 붉히며 화를 내곤 한다. 마치 대단한 엄청난 상황이 자신에게 닥쳐오기라도 한 것처럼 굴면서, 전투라도 벌이고 있는 양 자신을 방어하려 든다.
하지만, 비판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관찰한 결과에 지나지 않으며, 이것이 우리가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과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 쉽게 생각해 보자. 세상사가 모두 다 맞는가? 틀리는 것도 많지 않는가?
그러니 좀 천천히 생각하고, 돌이켜 보기도 하자. 인생 뭐 별거 있겠는가?/ 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