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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파괴하는 캄보디아 교통사고
도로안전 전문가는 교통사고는 캄보디아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생명뿐 아니라 공공심, 품위, 재산, 국가발전을 위한 노력까지 파괴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짜리야 도로안전협회장는 2015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로 2,265명이 사망하고 15,0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40%가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짜리야는 올초 6개월의 사망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지만 교통사고는 여전히 국가 발전을 위한 큰 도전과제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장애인협회(Handicap International)의 2013년 연구에 따르면 2013년에 정부가 교통사고 비용으로 3억3700만 달러를 사용했으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3%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짜리야는 위 비용에는 차량 및 도로 파괴, 의료비나 건강관리 비용 등의 관리비, 법정 수수료, 비생산성 비용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사망자의 80% 이상이 15세~35세 사이의 남성으로 한 가정의 가장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고로 인해 많은 피해자의 가족들은 금융 불안정에 빠지게 된다. 2010년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중산층 가정 소득의 21%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가정이 받는 영향은 더욱 심각하다. 짜리야는 저소득 가정이 사고 처리 비용으로 인한 빚을 갚는데 수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는 교육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주로 한 집의 가정이 사망하거나 불구가 되면 가정 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들의 학업을 포기시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 가정의 중퇴율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