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정부에 홍수 책임 묻지 말 것

기사입력 : 2016년 06월 21일

훈센 총리는 지난 6월 8일 프놈펜 일부를 뒤덮은 갑작스런 홍수에 대해 정부의 책임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총리는 열악한 배수 시설에 대해 정부를 탓하는 비평가들 향해 6월 8일 강우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았으며 이 같은 홍수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발생한 점을 인용했다.

총리는 프랑스 수도에서 6월 3일 발생한 수해를 예로 들며 프랑스에 사는 사람이 파리에서 발생한 홍수에 대한 게시글은 올리지 않고 프놈펜 내 홍수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물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몰려 바로바로 배수가 되지 못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NGO단체인 STT와 People in Need는 우기 동안 매일같이 발생할 수 있는 홍수는 수도 주민들의 최대 고민거리라고 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