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환자 급증

기사입력 : 2016년 06월 15일

2016년도 초반 21주 간 보고된 뎅기열 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뎅기열 환자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건부 자료에 의하면 올해 1~5월까지의 기간 동안 캄보디아에 보고된 뎅기열 감염건은 총 1,915건이고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전년 동기간 967건, 1명 사망).

올해 이와 같이 뎅기열 환자가 증가한 것은 엘니뇨 현상과 주기적인 뎅기열 창궐에 따른 것(5년 마다 한 번 씩 발생)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건부 뎅기열 통제 위원회의 리티어 리응은 주기적으로 뎅기가 유행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하여 올해는 감염수와 환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뎅기열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열환자를 대상으로 바로 아스피린을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