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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캄보디아 인구 가뭄 피해
기사입력 : 2016년 05월 17일
국가재난관리센터의 님 완다 부장은 약 250만 명의 캄보디아 국민들이 근 1세기 사이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완다는 훈센 총리가 4월 26일에 대규모 물 공급 캠페인을 발표한 이후 캄보디아 전역의 약 100개 지역 내 80%의 가뭄 피해자들에게 물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국내 일부 지역의 기온은 42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앙코르유적지에서 관광객을 태우는데 이용되던 약 45세인 암컷 코끼리가 열사병으로 쓰러져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뭄과 폭염으로 인해 스떵뜨렝 지역 내 약 300마리의 물소 및 소가 숨졌으며 껌뽕톰 내 호수의 물고기 65톤이 죽었다. 그러나 재해로 인한 인명 사고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훈센 총리는 당국, 군대, 자선 단체들을 향해 계속하여 가뭄 피해자들에게 물을 공급해줄 것을 당부했다. 캄보디아 내 가뭄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7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