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앙코르와트 복원 지원 약속

기사입력 : 2016년 05월 17일

angkort

일본이 앙코르와트 고대 유적지 서쪽 둑길의 보수 및 보존을 위해 26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쏙 안 부총리에 따르면 보수 공사를 위해 관광객들이 지금까지 출입했던 다리의 통행은 중단되지만 지속적인 관광객의 방문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지난 9일 쏙 안 부총리는 1,000여명이 참석한 발표식에서 공사가 끝날 때까지 기존의 다리를 대신해 부교가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다리의 통행은 기술자와 노동자에게만 허용될 것이며 관광객의 지속적인 사원방문을 위해 3-5주간 부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앙코르와트 관리를 맡고 있는 정부기관 압사라 위원회장은 임시 부교 설치가 사원의 손상 가능성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쿠마마루 유지 주캄일본대사는 일본은 앙코르와트 복원을 재정적,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통로 보수공사를 위해 82만 달러를 사용할 예정이며 일본의 총 지원금 2600만 달러 중 76만7천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