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국립은행, ABA 지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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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캐나다국립은행(NBC)은 ABA은행 지분을 1억4800만 달러로 확대시켰으며 이로써 ABA은행의 지분율 90%를 차지하는 지배주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NBC의 케런 레겟 부행장은 캄보디아의 높은 경제성장률로 은행권 투자 확장를 결정했으며, 장기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NBC는 지난 2014년 7월에 처음으로 ABA은행에 투자하여 10% 지분을 보유했다. 그 후 불과 1년 만인 2015년 말에 지분율을 42%로 빠르게 확대시켰다. 이로써 NBC는 ABA은행의 지분 90%를 인수하며 북미금융기관 사상 최초 지배주주로 부상했다.

부행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ABA은행 지분 100% 인수 공략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ABA은행은 1996년에 설립되어 현재 38개의 지점이 있으며 올해 내 5개 추가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다. 2015년에는 총 자본 9억2800만 달러, 순이익 1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순이익 100% 성장을 달성했다. NBC는 캐나다 상업은행 중 6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총자본 17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240만 명 이상의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아스캇 아지카노브 ABA 은행장은 NBC의 ABA 대규모 투자가 캄보디아의 잠재력에 대한 강한 신뢰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